태국 생산 시작, 현지화 전략 강화
BYD는 중국에서 “Destroyer 05”로 불리는 Seal 05 DM‑i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태국 레용(Rayong) 공장에서 생산하며 8월 초 현지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공장은 지난 7월 8일에 누적 생산 9만 대를 돌파한 대규모 시설로, 태국 내 첫 B-세그먼트 PHEV인 Seal 05 DM‑i의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마련했다.
PHEV 5.0 시스템과 압도적 효율
Seal 05 DM‑i는 **1.5L NA 엔진(74 kW, 99마력)**과 **120 kW 전기모터(161마력)**가 결합된 DM‑i 5.0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다.
17kWh급 LFP 배터리 적용으로 순수 전기 모드 주행거리 90km, 연비는 2.95 L/100km, 총 주행거리는 최대 2,000km 전후에 달할 전망이다.
실내·외 디자인 및 공간성 특징
차체는 전장 4,780mm, 전폭 1,837mm, 전고 1,515mm, 휠베이스 2,718mm로 중형 세단 스타일이다.
외관은 Ocean 시리즈의 디자인 DNA를 따르며, LED 주간 등화장치와 통합형 그릴 패턴이 특징이다. 실내는 세단으로서 실용적인 공간성과 하이브리드 다운 정숙성을 동시에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8월 출시 이후, 태국 PHEV 시장 견인 기대
8월 초 본격적인 인도분을 시작으로 Seal 05 DM‑i는 태국 최초의 현지 생산 B-세그먼트 PHEV로 주목받고 있다. 양산 체제 구축을 완료한 레용 공장은 연 15만 대 생산 능력을 기반으로, Seal 05뿐만 아니라 향후 BYD의 다양한 모델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체제를 확립했다.
글로벌 확장 가능성 및 경쟁 시장 대비 우위
Seal 05 DM‑i는 현재 중국, 태국을 시작으로, 추후 동남아시아 및 글로벌 PHEV 시장에 순차적으로 진출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전기주행 거리 90km, 2,000km 통합 범위, 합리적 연비라는 3박자 효율성이 경쟁 차종 대비 분명한 강점이며, 세단형 하이브리드를 선호하는 소비층에 매력적인 대안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