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프모터, C16의 5인승 모델 출시 예고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리프모터(Leapmotor)가 오는 6월 6일, 자사의 중형 SUV 모델인 C16의 새로운 5인승 버전을 공식 공개할 예정이다.
기존 6인승(2+2+2) 구성에서 벗어나, 보다 넓은 실내 공간과 향상된 승차감을 제공하는 5인승 모델로의 확장은 가족 중심의 SUV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새로운 외관 디자인과 실내 구성
신형 C16은 기존 C10 모델의 디자인 요소를 계승하면서도, 전면부에 통합형 헤드램프와 숨겨진 도어 핸들 등 현대적인 디자인을 적용했다.
외장 색상은 총 6가지로 제공될 예정이다. 실내에는 14.6인치 중앙 컨트롤 스크린과 10.25인치 LCD 계기판이 탑재되며, 2스포크 플랫 하단 스티어링 휠이 적용된다. 기존 6인승 모델의 15.6인치 리어 천장 스크린과 21개의 스피커로 구성된 7.1.4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 시스템도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첨단 기술과 운전자 보조 시스템
신형 C16은 퀄컴 스냅드래곤 8295 칩셋을 기반으로 한 리프모터 OS를 탑재하여 5G 연결, OTA 업데이트, 원격 제어 기능 등을 지원한다.
또한, NVIDIA Orin-X 칩(254 TOPS 연산 성능)과 30개의 주행 센서를 통해 고속도로 내비게이션, 자동 차선 변경, 자동 주차 등의 지능형 운전자 보조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파워트레인과 성능
C16은 순수 전기(BEV)와 확장형 전기차(EREV) 두 가지 버전으로 제공된다.
BEV 모델은 67.7kWh 또는 74.9kWh의 리튬 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하여 최대 580km의 주행 거리를 제공하며, 215kW의 후륜 모터를 통해 0-100km/h 가속을 6.37초에 달성한다. EREV 모델은 1.5L 가솔린 엔진과 28.4kWh 배터리를 조합하여 전기 모드로 최대 200km, 총 주행 거리로는 1,095km를 제공한다.
가격 및 시장 반응
C16의 가격은 BEV 모델이 약 16만 1,800위안(약 2,389만 원)부터 시작하며, EREV 모델은 약 15만 5,800위안(약 2,205만 원)부터 시작한다.
리프모터는 2024년 6월 C16 출시 이후, 2024년 12월까지 누적 판매량 34,679대를 기록하며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결론: 가족 중심 SUV 시장에서의 새로운 선택지
리프모터 C16의 5인승 모델 출시는 가족 중심의 SUV 시장에서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며, 경쟁이 치열한 중형 SUV 시장에서 리프모터의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첨단 기술과 다양한 파워트레인 옵션을 갖춘 C16은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는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